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죽은 자에게 사면을 許하려면
수십 년 전에 죽은 두 사람의 사면 문제가 최근 들어 논란을 낳고 있다. 흑인 최초의 권투 헤비급 세계챔피언 잭 존슨(1878~1946)과 죽산(竹山) 조봉암(曺奉巖)이 그들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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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덕일의 事思史: 조선 왕을 말하다] 전쟁 끝나자 도로 ‘특권만 있고 의무는 없는’ 양반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모든 위기는 기회를 수반한다. 임진왜란도 마찬가지였다. 민심이 이반된 조선은 망국의 위기에 몰렸다가 면천법·속오군 같은 개혁 입법으로 회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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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덕일의 事思史: 조선 왕을 말하다] 전쟁 끝나자 도로 ‘특권만 있고 의무는 없는’ 양반 천국
임진왜란이 끝난 뒤 선조 37년(1604) 류성룡에게 내려진 호성공신 녹권. 일등공신에 이항복·정권수 이름이 보인다. 이항복은 도승지로서 선조를 수행했고, 정권수는 명나라 사신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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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탈북자 송환되면 실종 … 가족도 실종”
지난해 8월 북한 평안남도 순천의 한 비날론 공장 사장이 공개 처형됐다. 굶주린 직원들을 먹이기 위한 음식을 사기 위해 공장 설비를 팔았다는 죄목이었다. 그가 한국전쟁 당시 반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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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손정남씨 공개처형 막아주세요"
기독교사회책임 등 23개 북한인권 관련 단체들은 "북한주민 손정남씨의 공개처형을 막아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28일 오후 국가인권위에 제출한다"고 이날 밝혔다. 이들 단체에 따르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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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터넷 통해 활동해온 북한 간첩 2명 검거
인터넷을 통해 활동해온 북한 간첩 2명이 국가정보원에 의해 검거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국민일보가 5일 보도했다. 국가정보원은 국회에 제출한 김승규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자료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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作家 서영은의 황수정을 위한 변명
"오 수정! 진실의 자리에 정직하게 서서 위선자들의 얼굴을 응시하라" 탤런트 황수정의 히로뽕 파문으로 세상이 시끄럽다. 그는 과연 어떤 수준의 사회적 질책을 받아 마땅한가. 프라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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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국가보안법 개정 긴급점검] 외국선 어떻게
외국에서는 우리의 국가보안법과 딱 맞아 떨어지는 법률이 없다. 유사한 법률도 안보라는 이유로 인권을 유린하는 경우는 찾아볼 수 없다. 외국의 사례를 짚어본다. ◇ 미국〓1917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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샤리프 전총리 반역혐의 재판
[이슬라마바드.카라치 AP.AFP〓연합]파키스탄의 고위 첩보소식통은 17일 군부 쿠데타로 축출된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에 대한 재판이 18일 처음 열리며 앞으로 사법절차가 신속하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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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시아 태평양함대 장교 일본 스파이 혐의 기소
[도쿄 = 이철호 특파원]일본 아사히 (朝日) 신문은 22일 러시아 태평양함대의 그리고리 파시코 중좌가 일본에 군사기밀문서를 반출한 혐의로 러시아 연방보안부 (FSB)에 체포된 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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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, 은성무역 사장 총살…한국요원 접촉혐의
북한은 지난해 10월 중순 서관희 (徐寬熙) 노동당 농업담당 비서외에 사회안전부 함운건 (咸運建) 정치국 부국장.이병소 은성무역상사 총사장도 함께 총살했다고 산케이 (産經) 신문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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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1.사회풍속도-종교는 있나
당국은 전국에 10만명의 불교신자와 1만명의 기독교도,가톨릭신자 8백명이 있다고 주장한다.봉수교회나 칠골교회.장충성당이 89년 평축을 앞두고 방북외국인을 위해 마련됐다는 것은 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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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미 2개국 전대통령 재판회부
【산호세 AP·UPI=연합】 알베르토 몽헤 알바레스 전코스타리카 대통령에 대한 독직사건 재판이 17일부터 열리고 있는 가운데 파나마에서도 19일 마누엘 솔리스팔마 전대통령이 전실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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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독 검찰총장/호네커 반역죄로 기소/“최고 종신형 구형가능”
◎반정부시위대 비밀경찰본부 난입 【동베를린 AFPㆍUPIㆍ로이터=연합】 동독전역의 여러 도시에서 15일 정부의 민주화조치 확대와 통일을 요구하는 반정부시위와 경고성 파업이 발생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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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밤중 끌고 가 국가공격 죄 몰아|감옥 나오니 조국은 전혀 새 나라
다음은 지난달 29일「아웅·지」장군과 함께 체포됐다 석방된「세인·윈」AP기자가 석방 후 처음 보낸 기사를 요약한 내용이다. 나는 지난 7월29일 한밤중에 일당독재의 하수인인 버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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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, 과학자 1명 처형
【모스크바 UPI·AP·로이터=연합】미국을 위해 간첩 활동을 해 온 소련과학자 1명이 당국에 의해 처형됐다고 소련 관영 타스통신이 22일 보도했다. 타스통신은 모스크바 소재 한 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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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0년『제로의 시련』발표로 명성|반전운동·간첩혐의로 2년 옥고
「소잉카」는 1934년7월13일 나이지리아 서부의 아베오쿠타에서 태어났다. 본명은「아킨완데·올루월레·소잉카」. 고향에서 초· 중등 교육을 받은 「소잉카」는 18세에 이바단 대학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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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붙일 곳 없는 망명독재자들|냉대-암살위협 속 유랑생활
쫒기는 독재자들은 불안하다. 53년간 2대에 걸친「이란」의「팔레비」왕조를 역사 속에 묻고 지난 1월중순 도망쳐 나와야 했던「팔레비」왕은 「뉴욕」의「코널」병원에서 42일간의 치욕스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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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 소설가 「에밀 졸라」는 "암살 당했다"
자연주의 문학의 거장 「에밀·졸라」는 정치적인 살인으로 희생당했음이 76년만에 밝혀져「프랑스」문단에 폭풍을 몰아왔다. 『나나』를 비롯한 수많은 명작을 남긴 그의 죽음은 지금까지 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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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오꾜·로즈 여아 포드에 사면을 건의
「다이멀리」「캘리포니아」 부지사는 제2차 대전 때 「도오꾜·로스」라는 이름으로 미군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방송을 한 혐의로 후에 국가 반역죄 판결을 받은 「캘리포니아」주 태생의 「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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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%의 백인지배에 흑인반발…폭력투쟁선언|남아·영국 등서 폭력사태 우려 협상을 종용
「로디지아」흑백회담의 결렬과 동시에 이웃 「탄자니아」「잼비아」등 흑인국가가「로디지아」해방 폭력투쟁지원을 선언하고 나온 것은「아프리카」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두 백인정권에 대한 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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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센 거부반응의 이유
「스페인」당국이 도시「게릴라」5명을 처형한 사건이「유럽」전역에서 일으키고 있는 격렬한 거부반응은「스페인」내란, 2차 대전 때의「히틀러」「뭇슬리니」와 어울렸던「프랑코」의 전력에 대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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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민, 영 「힐즈」교수 사면
「아민」 「우간다」대통령은 1일 「모부투」 「자이르」대통령의 중재에 따라 국가반역죄로 「우간다」군법회의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영국인대학강사 「데니스·힐즈」(61)씨를 사면했으며 간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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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아민」의 고집불통에 골머리 앓는 영국
「우간다」에 거주하고 있는 한 영국인 교수가 쓴 책이 발단이 되어 악화하기 시작한 영- 「우간다」간의 긴장은 마침내 영국의 무력개입 설까지 떠도는 가운데「이디·아민」「우간다」대통령